해수는 덜컥 임신을 하게 된다. 자신이 부모 없이 혼자 살아온터라 자신의 아이만큼은 행복하고 평범한 가정에서 살길 바란다. 허나 뱃 속에서 꿈틀대는 아이를 보며 이유 모를 모성애가 아이를 지키게 한다.
싱글맘 윤정은 순하고 모범적인 딸 희주를 자신의 자랑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 희주의 대학 입시가 끝나고 윤정은 홀가분한 마음이 되지만, 희주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용해 엄마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아이폰이 생긴 다은. 소연은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